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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르바나 유니버스 길라잡이 (2) 분류없음2008-11-18 22:37:57

우리는 선주민(先住民)이다! - 외족들


제가연회가 순수 인간들로 구성된 은비세력이라면,
외족들은 기원이 아득한 선사시대로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오래된 선주민들입니다.
현재 외족의 대부분은, 제가연회 및 천외천에게 금제를 받아 거주지의 제약을 받거나
그들의 감시 하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.


대표적인 외족으로는,


1. 간달바 - 간달파, 간다르바라고도 불리는 외족.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환영을 일으키는 종족으로 향(香)의 지배자이기도 합니다.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간달바 일족은 성년이 되기 전까지는 금역(禁域)에서 나올 수 없습니다.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이들의 관리는 제가연회의 도가 중 중도방에 해당되는 <적법일문>이 맡고 있습니다.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간달바는 외족 중에서도 수가 상당히 적은 편이어서 현재 여덟 명이 생존합니다.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정태민이라는 인간명을 받은 간달바가 수장 격으로,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그는 현재 후견인 <운사>의 부름을 받아 <인사동>의 일원으로 활동하고 있습니다. 



2. 호선족 - 호선일족, 여우일족. 즉, 흔히 알려진 구미호를 생각하면 됩니다.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이들은 강원도와 경기 일대, 그리고 영남지방 일부 산간지방을 금역으로 지정받아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그곳에서 나오지 않고, 인간의 눈을 피해 조용히 살아가고 있습니다.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외족 중에선 <트러블 메이커>인 만큼 종종 문제를 일으키곤 합니다.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가장 감정이 풍부한 외족이라 어떤 의미에선 인간보다 더욱 인간적이기도 합니다.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이들은 감정이 극에 달하면 영기가 등 뒤에 피어올라 마치 꼬리처럼 보입니다.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그 꼬리처럼 보이는 영기의 수가 아홉이 <구미호>입니다.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그러나 구미호는 지난 천년 동안 나타나지 않았고, 현재 8개인 호군이 수장입니다.


3. 백호족 - 이들은 범무리, 산군일족이라고도 불리는 종족입니다.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하지만 현재, 백호족은 수장을 비롯해서 순수혈통은 셋 밖에 존재하지 않습니다.      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이외에 반호라고 불리는 인간과의 혼혈들은 다수 존재합니다.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수장인 '하림'은 <천외천>의 한 축을 담당하는 '존재'이기도 합니다.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그는 이른바 <호환>이라 불리는 천명을 수행하는 외로운 처벌자입니다.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하림에게는 '반수'라는 이름의 아들이 있습니다.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반수는 인간과 사이에 낳은 혼혈인데, <인사동>의 일원이기도 합니다.


4. 천랑족 - 이제는 멸망의 길을 향하고 있는 외족입니다.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남아있는 생존자는 수장 '청랑' 한 명이기에 이 종족의 멸족은 필연적입니다.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백호족과 호적수인 천랑족은 무시무시한 전투력을 지닌 존재입니다.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수 세기 전에 일어났던 대환란(전우치가 일으킨 대공사)에서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전우치의 편을 들었던 이력이 있어, 그 죄를 물어 멸족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.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현재 마지막 생존자인 <청랑>은 세상을 떠돌고 있습니다.


5. 능사족 - 뱀의 일족인 이들은 다른 외족에 비하면 그 수가 상당히 많습니다.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그 외에도, 하백, 계림, 등 수많은 외족이 인간의 눈을 피해 살아가고 있습니다.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니르바나 유니버스 길라잡이 (1) 분류없음2008-11-18 22:10:19

순수 인간들의 은비세력(힘) - 제가연회(諸家聯會)


오늘은, 제 소설의 세계관(니르바나 유니버스)에서 한 축, 순수하게 인간들(?)로만 구성된 제가연회를 소개합니다.

구미호나, 백호일족, 간달바와 같은 외족(外族 : 인간이 아닌 모든 人非人)들에 버금가는, 아니 어쩌면 더 강한 존재들이 바로 제가연회입니다. 이들의 강점은 바로 응집력입니다. 하나의 힘보다 여럿의 힘이 더 강하다는 아주 간단한 진리를 말합니다.

제가연회는, 

유가(儒家), 불가(佛家), 도가(道家), 법가(法家),

무가(武家), 의가(醫家), 잡가(雜家), 비가(秘家). 이렇게 8대 세력으로 나뉩니다. 


이들은 서로 교류와 대립을 반복하며 적절한 힘의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.

이 세상의 유지를 무엇보다 우선하기에 이들의 결집력은 제아무리 개개인의 힘이 강한 외족들이라 하더라도 감히 넘볼 수 없는 수준입니다.

그런 의미에서 제가연회는 일종의 최후저지선입니다.
만약, 이들의 힘으로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면, 그때는 <인사동>이 움직입니다.
인사동은 이른바 <천외천>, <도계감찰> 등으로 불리는 판관들의 집합을 의미합니다. 


제가연회의 세부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.

 

도가 :

좌도방, 우도방, 중도방(좌우양도방)

십대 산파(지리, 한라, 설악, 관악, 태백, 계룡, 오대, 주왕, 속리, 치악).


삼대 유가 :

경산서원(璟山書院)

유민서원(牖民書院)

북일서원(北一書院)


불가 계파 :

밀종 - 동밀(東密), 서밀(西密)

불무 - 금강, 나살, 명왕, 집멸.

여승 - 연화일문, 미맥.


사대 무가(武家) :

동무(東武) / 서패(西覇) / 북막(北幕) / 남명(南溟)

* 참고로 <무정도시>에 등장하는 '한석규'는 젊은 시절에 
  우연히 동무의 사람과 연이 닿아 잠시 수련을 한 이력이 있습니다.
 

오대 음자(陰者, 비가) :

일섬류(一閃流) / 유엽문(流葉門) / 무영가(無影家)

백화당(白花黨) / 만귀련(萬鬼聯)

* 백화당은 여자들로만 구성된 음자집단이고, 만귀련은 암살자 집단입니다.

법가 :

현산 이씨(顯山 李氏)가 유일함


의가 :

침술의 벽오(霹烏)와 진광(震光). 탕약의 제문(提紋)

* 침술의 벽오와 진광은 일종의 퇴마가문으로, 신묘한 침술로 퇴마를 합니다. 

잡가 :

무속, 각설, 심마니, 풍수, 지관 등으로 구성.

* <나는 살해당했다>와 <뛰어!>에 등장하는 도화는 잡가의 중요인사입니다






내 소설의 세계관, 니르바나 유니버스 분류없음2008-10-01 03:58:52

니르바나 유니버스란,
요즘 식으로 말하면 세계관입니다.
슈퍼맨이나 아이언맨으로 알려진 아메리칸 코믹스들은,
거의 예외없이 이 <유니버스>라는 거대한 세계관을 구축해놓고
그 안에 수많은 캐릭터들을 만들어내어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창작을 합니다.
저는, 학창시절(중학교)에 우연하게 아메리칸 코민스의 맛을 들이게 되었습니다.
그래서 나도 한 번 나만의 <우주>를 만들어보자! 하는 생각에
약 20년 전에 처음 구상을 시작해서 군복무를 마칠 때쯤에 기본 뼈대를 잡았습니다.

지금까지 발표하고, 집필하고, 또 현재 준비중인 작품들,
그리고 앞으로 쓸 작품들은 모두 이때 마련된 <니르바나 유니버스>를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.
말하자면, 하나의 가상세계인 셈이죠.

예를 들어, 이런 식입니다.
<메모리즈>라는 연애소설의 두 주인공이 데이트를 하다가,
어떤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하는 도중에 무심코 TV를 봤더니
[연쇄 강간사건 범인 검거]라는 긴급속보 뉴스가 나옵니다.
여기서 이 [범인]은, 또 다른 소설인 <네메시스>의 한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악역이고.
대충 이런 시스템입니다.
이렇게 소설마다 연결 고리를 만들어서 일종의 <숨은 그림찾기>를 하는 재미를 주는 거죠

참고로 <뛰어!>의 주인공은,
저의 다른 소설인 <나는 살해당했다>에 등장하는 '도화'의 조카입니다.
그리고 <무정도시>도 다른 소설들과 연결 고리가 있습니다.

새벽 나들이 분류없음2008-08-28 01:36:28

 

최근에 나는 새벽에 집을 나서서,

근처 24시간 영업을 하는 카페를 찾아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면서 글을 쓰는 일이 잦아졌다.

처음에는 집에서 원고가 잘 써지지 않아서 시작한 것이지만

요즈음에는 그런 것보다는 <사람 구경>을 하는 재미에 빠진 듯하다.

아마도 홍대라는 동네의 특성 때문인지도 모르지만

자정을 훨씬 넘긴 새벽에도 이 근방은 여전히 활기가 넘쳐난다.

그것은, 시내 중심가의 유흥가와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.

보다 생동감이 넘친다고 하면 이상한 표현이 될까?

아니 그것보다는 아주 다양한 <얼굴>들을 볼 수 있어서 좋다.

작가는 어떤 글을 쓰든 그 중심에는 반드시 <사람>이 있다.

그런 면에서 <사람 구경>은 내게 아주 중요한 일상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.

나는 늘 앉는 자리에서 카페를 오가는 사람들의 <얼굴>을 본다.

그들의 얼굴에는 <희. 노. 애. 락>이 담겨있다.

나는 그 안에서 다양한 드라마를 본다. 사연을 본다. 삶을 본다.

개중에는 내가 이미 겪어봤던 삶도 있고,

나와는 전혀 다른 <이야기>도 보게 된다(이쪽이 훨씬 많지만).

때로는 내가 잊고 있던 [기억]을 끄집어내는 얼굴도 만나게 된다.

이런 경험들은 매우 소중하다.

나는 그 <얼굴>들을 보여주는 사람들에게 맘속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.

그리고 이런 이유 때문에,

지금 이 시간에도 나는 새벽 나들이를 나왔다.

늘 앉는 자리에서 내 앞을 오가는 사람들의 <얼굴>을 감상한다.

오늘은 또, 어떤 <이야기>를 내게 보여줄까 하는 기대감을 갖고.

이제와 새삼 깨닫지만, 세상은 내게 아주 큰 <스승>이다.

 

 

 

 

우리 애들 사진 분류없음2008-08-04 18:10:54






우리애들사진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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